강하
스리랑카의 풍부한 강줄기는 이 섬을 사시사철 오아시스처럼 만들어 주며, 찬란한 유산으로 가득한 낙원 정원에 자연스럽게 물을 줍니다. 강과 호수가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은 스리랑카 남서부로, 아마도 스리랑카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일 것입니다.
강하
스리랑카의 강들은 중앙 고원에서 발원합니다. 그곳에서 강은 평야로 내려와 바다로 흘러듭니다. 강은 일반적으로 상류 지역에서 빠르고 거칠게 흐르며 심하게 침식된 지형을 지나 평야로 내려갑니다. 많은 강들은 급경사를 따라 흐르며, 그 과정에서 장관을 이루는 폭포들을 형성합니다. 하류 지역에서는 강이 서서히 굽이치며 홍수 평야와 삼각주를 통과합니다.
스리랑카에서 가장 긴 강은 마하웰리(Mahaweli) 강으로, 약 330km(약 205마일)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이 강은 중앙 고원을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흐르며, 트린코말리 근처의 동해안에 있는 벵골만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두 번째로 긴 강은 아라비 아루(Aravi Aru) 강으로, 약 220km(약 135마일)의 길이를 가지며 중앙 고원에서 북서쪽으로 흐른 후 마나르 만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스리랑카에는 자연 호수가 없습니다. 마하웰리 강과 다른 강들 위에 건설된 댐들이 큰 저수지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북중부 평야에는 '탱크'라는 작은 저수지들이 점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건기 동안 물을 저장합니다. 일부 탱크는 2,000년 전에 건설된 것들도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대부분은 건조한 지역으로, 몇 개의 영구적인 강들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남서부 지역의 ‘습윤 지대’에는 중앙 고산지대에서 발원한 수많은 강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다양한 강 유역은 고유의 수생 식물, 이매패류, 그리고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스리랑카의 알려진 담수 종으로는 90종의 물고기(그 중 26종은 고유종)와 21종의 게가 있으며, 진행 중인 연구들은 아직 미기록된 종들이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