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인도양의 진주라 불리는 스리랑카는 풍부한 생물 다양성, 유구한 문화, 찬란한 역사, 다채로운 풍경 등 다채로운 자원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나라입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야생 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코끼리입니다. 스리랑카 야생 동물의 상징인 코끼리는 수천 년 동안 이곳에 살아오며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더욱이 스리랑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아 코끼리 무리를 보호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리랑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거대하면서도 온순한 이 포유류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끼리는 크게 아프리카코끼리(Loxodonta)와 아시아코끼리(Elephas maximus) 두 종으로 나뉘지만, 최근 광범위한 연구와 DNA 검사를 통해 아프리카코끼리는 아프리카덤불코끼리(Loxodonta africana)와 아프리카숲코끼리(Loxodonta cyclotis)라는 두 개의 별개의 종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아시아코끼리는 Elephas maximus maximus(스리랑카 서식), Elephas maximus indicus(아시아 본토 서식), Elephas maximus sumatranus(수마트라섬 서식)의 세 아종으로 구분됩니다. 이 모든 코끼리 종은 코끼리과(Elephantidae)에 속하며 코끼리목(Proboscidea)에 속합니다.

아시아코끼리

그러나 아시아코끼리 속에서 가장 큰 종인 Elephas maximus maximus(린네, 1758)는 스리랑카에만 서식하며, 인도코끼리와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지지만 아시아코끼리의 별개의 아종으로 분류됩니다. 아프리카코끼리와 비교했을 때 스리랑카코끼리는 크기는 작지만 외모는 더 매력적입니다. 귀는 작고 등쪽 가장자리가 옆으로 접혀 있습니다. 피부는 비교적 매끄럽고 어두우며, 귀, 얼굴, 코, 배에는 더 크고 뚜렷한 탈색 반점이 있습니다. 이마에는 두 개의 혹이 있고, 등은 아치형으로 볼록하며, 코는 더 단단하고 고리가 적으며 끝에는 손가락 모양의 돌출부인 입술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입술로 작은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2~5.5톤으로 가벼운 스리랑카코끼리 수컷 성체는 어깨 높이가 2.5~3.5m입니다.

스리랑카 코끼리는 주로 저지대 건조 낙엽수림과 관목지 등 섬의 열대림에 서식하며, 인근 초원과 경작지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수명은 55년에서 70년 사이이며, 암컷 성체와 새끼들을 중심으로 8~12마리 정도의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무리의 크기는 다양할 수 있지만, 성적으로 성숙해진 수컷은 태어난 무리를 떠나 홀로 또는 일시적으로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코끼리들의 응집력은 복잡한 의사소통 체계에 의해 유지됩니다. 서로 가까이 있을 때는 낮은 웅얼거림부터 높은 비명과 울부짖음까지 다양한 소리를 내고, 여러 가지 시각적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웅얼거림, 으르렁거림, 울부짖음, 신음 소리 등 다양한 저주파 소리는 먼 거리까지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 초식성 코끼리과 동물들은 주로 먹이와 물을 찾아 하루에 수 마일을 이동하며, 풀, 잎, 덩굴식물, 새싹, 나무껍질, 뿌리, 과일, 견과류, 씨앗 등 매우 다양한 식물을 먹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코끼리가 먹는 식물 종이 매우 다양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다 자란 코끼리는 하루에 약 136kg(300파운드)의 식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수 간에는 뚜렷한 성적 이형성이 나타납니다. 수컷 코끼리는 암컷보다 큽니다. 수컷 코끼리는 코 밑부분이 크고, 눈 앞뒤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며, 눈 위에도 부풀어 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 암컷 코끼리는 코 밑부분이 더 가늘고 눈 위의 불룩한 부분이 없습니다. 수컷의 등은 더 둥글고 매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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